2
부산메디클럽

“정부·지자체 프로그램 큰힘…미래 선도마을 힘쓸 것”

허우선 장대마을 청년이장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6-28 19:19:3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장대마을의 기분 좋은 변화에는 ‘청년 이장’ 허우선(47·사진) 씨가 있다.

합천지역 마을 이장의 평균연령이 60대를 훨씬 웃도는 것을 고려하면, 40대인 허 씨가 이장직을 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받기 충분하다. 여기에다 그가 결혼 시기를 놓친 미혼이라는 점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유치하고, 마을의 변화를 일궈낸 것은 오롯이 허 이장의 역량이다. “이장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마을 어르신들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라는 그는 “이장이 하는 일을 당신들의 아들·손자가 하는 일처럼 어여삐 봐주시고 협조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고향을 장대마을이라고 소개한다. 그의 부친은 고향인 장대마을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30년 전 고향으로 역귀농했다. 허 이장 역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지만, 2010년 귀국과 함께 부친이 사는 장대마을로 귀농했다. 이후 그는 귀농 4년 차에 이장을 맡은 이래 마을 발전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귀농과 함께 소 사육에 나선 그는 “도시직장의 염증에서 해방된 기분도 좋지만, 농촌의 현실극복과 미래 개척에도 상당한 매력이 있다”며 “힘이 닿는 한 고향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조직이든 마을이든 구성원의 즐거운 동참이 없다면 어떤 일도 헤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장대마을은 이제 주민 간 화합이라는 첫발을 뗐을 뿐,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며 미래농촌의 선도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