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서 활주로 20도 틀었다…가덕 신공항 ‘승부수’

부산시 “국토부 지적 보완, 새로운 건설안 마련했다”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06-25 22:36:1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사비 크게 줄여 경제성↑
- 선박충돌·소음우려도 없애

부산시가 ‘가덕 신공항 불가론’을 반박할 새 대안(국제신문 지난 24일 자 1면 보도)으로 가덕 신공항의 동서 방향 활주로를 20도 변경하는 ‘제3의 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활주로 건설안보다 비용은 물론 소음과 안전성 면에서도 장점이 많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5일 “가덕 신공항의 동서 방향(수평 방향) 활주로를 20도 변경한 새로운 안을 마련했다”며 “국토교통부가 앞서 가덕신공항 불가 논리로 지적한 수심, 공사 비용, 김해공항 공역과의 중첩, 신항을 운항하는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 등을 피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당초 시는 가덕 신공항의 활주로를 동서 및 남북 방향으로 각각 건설하는 방안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동서 방향(90-270도) 활주로를 20도 틀어 110-290도로 건설하는 세 번째 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되면 해상 매립 면적이 일단 줄어든다. 기존 동서 방향은 전체 면적의 75%를 매립해야 하지만 이 경우 43%만 매립하면 된다. 이에 따라 공사비도 크게 절감돼 가덕신공항 건설 예상비용은 김해신공항 건설 비용(약 7조 원)보다 약 5000억 원만 더 들이면 된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아울러 부산항 신항을 오가는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을 크게 낮춘다. 시는 ‘제3의 안’으로 활주로를 건설하면 최대 높이 65m의 군함이나 초호화 유람선이 가덕도 해상을 지나도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검증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소음 피해를 받을 수 있는 400가구를 이주시켜 항공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해 소음 피해를 종식시킨다는 계획까지 시가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변 권한대행은 “지금은 국무총리실이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의 재검증에 집중해야 할 때다. 현 단계에서 가덕 신공항의 활주로 등 논의는 진행할 단계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지역 구청장 13명은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촉구 구청장·군수협의회 기자회견’을 열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결의문을 발표한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공한수 서구청장과 강성태 수영구청장도 동참하는 이날 기자회견에 노기태 강서구청장과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오규석 기장군수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5. 5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6. 6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7. 7'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8. 8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9. 9[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4. 4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5. 5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6. 6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7. 7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10. 10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6. 6[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9. 9‘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10. 10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9. 9신호대기 중 잠든 '음주 운전' 30대, 벌금 1300만 원
  10. 10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