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갑)은 21대 총선 공약인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와 관련, 양산부산대병원이 대상시설로 선정되면서 공약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고 24일 밝 혔다.

　그는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계기로 양산에 고부가 가치 의료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이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과 경남에서 3곳, 대구에서 4곳 등 총 7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남권 모든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해외 유입 감염병의 주요 경로인 공항 및 항만과의 접근성이 좋은 점 등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양산 부산대병원 내 5630㎡에 들어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은 감염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외래진료센터와 음압 수술실, 감염병 훈련센터 등의 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2만3200㎡의 지하 3층, 지상 8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윤 의원은 “양산 부산대병원은 2016년 아산병원의 모대학인 울산대학병원을 제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 부산대 병원이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의과대 및 간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설치돼 있다. 또 치과병원과 한방병원, 어린이병원, 영남권역 재활센터 등의 메디컬 복합단지가 형성돼 첨단의·생명 단지로 발전하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양산 부산대 병원의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은 양산을 넘어 경남과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