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재혁(1895~1921) 의사의 항일활동을 기리는 사단법인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국제신문 지난 3월 19일 자 9면 보도)가 국가보훈처로부터 21일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부산 개성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축이 된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 ▷동상 이전 및 공원 조성 ▷훈격 상향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교과서 등에 활동사항 수록·반영·건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의사는 직계 유족이 없고 그동안 독자적인 기념사업회도 없어 박 의사 여동생의 손녀인 김경은 씨가 유족 대표로 활동했다.
오는 9월 14일은 박 의사가 당시 일제의 심장부였던 부산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해 의거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박 의사는 1921년 3월 31일 경성고등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감옥 복역 중 사형이 집행되기 전 1921년 5월 11일 옥중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