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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천천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실시됐다.
이날 시행된 모의평가는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 대해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입시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재학생의 등교가 연기되면서 고3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점이 출제 기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국어영역 “평이한 난이도” … 고3 부담 덜어주려는 의도 보여
첫 교시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웠다는 게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연기로 고3 재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난이도 조정으로 풀이된다.
문학 영역 38~39번은 EBS 연계 지문이 아닌 정철의 고전시가 ‘관동별곡’이 출제됐지만 비교적 익숙한 작품이 나와 문제의 답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고난도 출제 기조를 보였던 독서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문 길이가 짧고 낯선 정보가 과다하게 나열되지도 않았다는 분석이다.
◇ 수학영역, 가형 “다소 어려워”…나형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워”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자연·이공계열 수험생이 택하는 가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인문·사회계열에서 주로 반영하는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은 기하가 출제범위에서 빠지고 수열, 수열의 극한 단원이 포함됐다. 나형은 수열의 극한이 제외되고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포함됐다.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패턴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난도 문항은 어렵고 익숙하지 않은 문제가 출제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는 평이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 영어영역, EBS 직접연계 많아 … 체감 난이도는 쉽지 않았을 것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등교 연기로 인한 진도문제로 고3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수능연계 교재중 수능특강 영어 독해연습은 아직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독해연습에서 직접연계 문제의 대부분이 출제돼 고3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훨씬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은 오후3시10분부터 4시52분까지 102분간 진행된다. 구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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