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송정해수욕장 입욕객 제한에…물 만난 서핑족

코로나 여파 6월 ‘안전개장’…물놀이 구간 150m로 한정, 서핑 가능 구역엔 제한 없어

  • 국제신문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20-06-15 22:06:1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말 日평균 1만6000명 찾아
- 시·구, 국방부와 확대 논의도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개장 속에 때아닌 ‘서핑 특수’를 맞았다. 부산시는 국방부와 서핑 구간 확대도 논의하고 있어 송정해수욕장이 지역 서핑 명소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서핑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김종진 기자
해운대구는 지난 주말 2만4788명이 송정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개장한 송정해수욕장의 첫째 주말(6, 7일) 방문객은 3만8769명을 기록했다. 개장 이후 주말마다 하루 평균 1만6000명이 이곳을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상당수는 서핑객들이다. 현재 송정해수욕장은 ‘안전개장’ 중으로, 구의 ‘물놀이 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예년과 달리 부표가 설치된 150m 구간에서만 입욕 및 물놀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핑이 가능한 구간은 따로 명시하지 않아 물놀이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온전히 서핑객의 차지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수요는 급증했다. 해수욕을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줄어들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서퍼들이 입욕객 눈치를 보지 않고 파도를 탈 수 있게 됐다. 여름 성수기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간은 80m로 제한되지만 이 같은 제약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지난 주말 송정 해변 1.2㎞ 전역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서핑 구간의 엄격한 제한은 매년 7, 8월에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 6월은 예년과 비교하면 입욕객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고, 서퍼들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국방부와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간 확대를 논의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파도타기를 즐기는 시민과 송정해수욕장 일대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서핑 구간 확대를 요구해왔고 올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된 점 등을 근거로 국방부와 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미희 송정서핑학교장은 “현행 구간 80m에서는 초보 교육생과 동호인이 한데 뒤섞여 제대로 서핑하기도 어렵다. 송정에서는 교육만 받고 실제 서퍼들은 다대포, 제주도로 떠나는 실정”이라며 “서핑 구간 확장은 파도타기에 익숙한 동호인의 발길을 송정으로 되돌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김원중, 소아암 환아 돕기 기부
  2. 2로버트 메이플소프·박찬욱 사진 부산서 만난다
  3. 3100조 담은 개미, 최애株는 삼성전자
  4. 4바이든 집권 첫 10일 ‘트럼프 정책’ 지우기 집중
  5. 5중국, 자국산 백신 외교로 동남아 환심 산다
  6. 6삼국유사와 21세기 한국학 <21> 박제된 우아함, 발랄한 비속함
  7. 7내고장 비즈니스 <2> 사천 항공산업
  8. 8최지만,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 실패…조정 신청
  9. 9[서상균 그림창] 고GO? 노NO?
  10. 10[도청도설] 6 대 28
  1. 1보좌진·정치인 아내·시의원…여당 후보들의 물밑 지원군
  2. 2박인영 “역전극이 재미있지 않겠나” 18일 출마 선언
  3. 3박민식·유재중·이진복 단일화 만지작…야당 경선판 흔들까
  4. 4야당 여론조사서 지지정당 안 묻기로…“여당 지지층 역선택 방조” 당내 반발
  5. 5문대통령 18일 신년 회견…사면·부동산 언급 주목
  6. 6올 설도 농축수산 선물 20만 원까지 가능
  7. 7영국, 6월 G7 정상회의에 한국 공식 초청
  8. 8전직 대통령 사면 여부 두고 여야 대립…문 대통령 18일 기자회견 주목
  9. 9정총리, 20대 커플 결혼식서 ‘깜짝 주례’
  10. 10‘자원봉사자 가족 확진’ 이진복 예비후보 캠프 하루 만에 정상 운영
  1. 1 사천 항공산업
  2. 2한국은행, 금리 연 0.5%로 동결
  3. 3 중진공 특허담보대출 최대 30억
  4. 4100조 담은 개미, 최애株는 삼성전자
  5. 5한국거래소, 상장사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 제정
  6. 6 SNS거래 소비자 피해 3960건
  7. 7부산은행 “고객 중심 디지로그 뱅크 구현”
  8. 8“BNK금융 올 순익 늘어 5790억 달할 듯”
  9. 9 오토닉스 상반기 정기채용
  10. 10창업서 성장까지 기업지원 도우미…수출 개척 역할도
  1. 1 교육감 “재해처벌법 학교장 빼달라” 노동계 “시대착오적”
  2. 2창원,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3. 3실형이냐, 집유냐…이재용 운명의 날
  4. 4 이욱기 BK컴퍼니 대표
  5. 5양산 예술인촌, 사업승인 못 받아 활성화 하세월
  6. 6“상권 너무 집착말라, 거만함도 경계하라”
  7. 7김해·밀양 시설농 한파·보험 외면 ‘울상’
  8. 8하동군 두우레저단지, 이달 사업시행자 지정
  9. 9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18일
  10. 10카페서도 9시까지 차마실 수 있지만 5명 이상은 안돼
  1. 1롯데 김원중, 소아암 환아 돕기 기부
  2. 2최지만,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 실패…조정 신청
  3. 3‘붕대투혼’ 양홍석 10호 더블더블…토종 해결사 봤지
  4. 4아이파크, 수비수 김승우 임대로 영입
  5. 5재미교포 케빈 나, 2타 차 공동 2위
  6. 6네팔 등반팀 10명…겨울철 K2봉 첫 등정 성공
  7. 7배드민턴 태국오픈 결승 좌절…동메달 5개로 유종의 미 거둬
  8. 8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세계랭킹 5위 꺾고 에이스로 급부상
  9. 9
  10. 10
청년과, 나누다
이욱기 BK컴퍼니 대표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자폐성 장애 박가영 양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부산 재도약의 해, 새 리더십 선택이 중요
정경심 1심 판결, 자녀 입시비리 경종 울려
뉴스 분석 [전체보기]
부산 정시 경쟁률 2.3 대 1…11개大 정원미달 현실화
“이명박·박근혜 사면 국민 공감대 우선” 당내 반발에 한발 뺀 이낙연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파크하얏트부산 ‘레디 투 릴렉스’ 프로모션 外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위시 트리 캠페인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화엄과 화랑 : 풍류도
카니발과 카니발 : 페스티벌과 다른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우수관 도주’ 외국선원 올해만 6명…감천항 땅밑이 뚫렸다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무관세 수입품 가공하면 우리 산업 지킨대요
헬스케어·드론 택배…에코델타에 SF가 현실로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명란요리 체험 등 색다른 부산여행이 뜬대요
“돈보다 사람” 주민 호소가 경비원 해고 막았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교육감 “재해처벌법 학교장 빼달라” 노동계 “시대착오적”
쉴 곳 없는 강제휴식 시간…경비실 창 가렸단 이유로 해고
포토뉴스 [전체보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
나무에 새긴 시
현장 줌인 [전체보기]
‘돌봄 파업’에 교장·교감까지 방과후 보육 총동원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18일
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15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