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한옥문 의원(미래통합당· 양산시 중앙· 삼성· 상북· 하북· 강서)이 경남도가 양산시를 정책적으로 홀대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책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열린 제374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양산지역에 신성장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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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문 경남도의원이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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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양산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도시로서 최근 도내 18개 시ㆍ군 가운데 경제 규모와 인구가 3번째로 큰 도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남도의 각종 공모사업과 특별교부금 교부 등에서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산업단지 개조 공모사업, 국립동남권 숲 체험원 유치 등 많은 사업에서 양산시가 누락되거나 지정을 받지못하는 등 홀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양산시는 기업도시로 불리지만 대기업이 없는 하청업체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갖고있다”며 “ICT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산업체질을 바꾸는데 경남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옥문 의원은 이어 “부울경 광역철도망과 연계한 양산도시철도 사업(부산 노포~양산 북정~울산 간 연장선,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신설선)을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다해줄 것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대통령 공약인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및 강소기업 육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양산 발전을 위한 10개 전략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 양산도시철도사업를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하는 문제도 관심을 갖고 중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소토·산막산업단지에 둘러싸여 학습권과 안전성을 위협받는 양산 소토초등학교 의 조속한 이전도 촉구했다.
그는 “소토초 학생 대부분이 학교로부터 1.5km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학교를 다녀 통학불편도 심각하다.인근 대석휴먼시아 아파트 내 학교부지로 학교를 조속히 이전해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옥문 의원은 “시내 학교는 학생수 증가로 학생들이 과밀학급에 시달리는 반면 원도심과 농촌지역 일부 초등학교는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위기에 몰려있다”면서 광역통학구역 조정으 이러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소토초등학교 이전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양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광역통학구역 조정은 양산 특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