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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허파, 장산 ‘구립공원’지정 추진 外

  • 디지털뉴스부 기자
  •  |   입력 : 2020-06-03 18: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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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허파, 장산 ‘구립공원’지정 추진

체계적인 관리 보전, 주민 이용체계 개선

해운대구는 장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이용체 계를 개선하기 위해 ‘장산 구립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해운대의 진산이자 허파인 장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이용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장산 구립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장산은 해운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해 평소 해운대구민뿐 아니라 많은 부산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갑갑한 집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고자 장산을 찾는 주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과 바이러스 등으로 구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이 때, 장산은 우리가 아끼고 보전해야 할 중요한 자연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금까지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에 치중해왔다면 이제는 숲 힐링, 숲을 이용한 ‘건강 관광자원’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5월 ‘장산 백년대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주민설명회,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 결과 장산을 ‘구립공원’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장산 일대 23.416㎢를 구립공원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산림청, 국방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 연말까지 장산 구립공원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구립공원이 되면 자연자원과 인문환경 보전·보호는 물론이고 장산마을, 사찰 등을 자연공원법에 따라 공원마을지구,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자연공원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토지 보상의 근거도 마련된다.

늘 곁에 있어 그 소중함에 대해 소홀했던 장산은 고대 장산국 설화가 깃든 역사적인 장소이다. 7천만 년 전에는 화산이 폭발했으며, 희귀종 께묵, 산골조개 등이 자라는 청정지역이기도 하다. 2013년 부산국가지질공원, 2017년 생태경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지구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산습지와 너덜겅(화산 폭발의 흔적인 암석지대)은 교육·관광적 가치가 높고 장산에서 바라본 도시의 경관 또한 절경이다. 꽃창포, 물질경이 등 희귀식물과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1급수에만 서식하는 참갈겨니, 가재 등이 서식하는 무한의 가치를 가진 자연놀이터인 장산은 봄에는 예쁜 꽃으로, 여름에는 폭포로, 가을·겨울에는 억새로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전문가들은 “장산이 구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자연보전뿐 아니라 도심 내 시민들을 위한 생태 휴식처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전국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장산 훼손은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구립공원 지정으로 장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 609’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3일 오전 10시 우동 645번지, 일명 609의 폐쇄를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성매매 피해 상담소 ‘꿈아리’ 김향숙 소장이 609가 폐쇄되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주민대표들이 ‘성매매 근절 선언’에 나섰으며, 이어 홍순헌 구청장이 폐쇄를 공식 선포했다.

‘해운대 609’는 한국전쟁 이후 1971년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았던 미군 수송부대 명칭에서 이름을 따 성매매 집결지로 형성됐다. 2000년대 중반까지 번창했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609 폐쇄를 위해 해당 부지(4만 2천856㎡)를 매입해 관광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와 함께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609 폐쇄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꿈아리’와 함께 성매매 피해자들의 긴급상담·보호서비스, 법률상담 등 구조지원, 직업훈련 알선 등 자활기반 마련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2019년, 이 부지를 민간에 건축허가 했으며 오는 2022년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김향숙 소장은 “지난해 12월 ‘부산시 성매매 집결지 성매매피해자 등 자립?자활 지원 조례’가 제정돼 집결지여성들에게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는데, 해운대 609집결지 성매매피해여성들에게도 혜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탄생한 609는 우리의 어두운 과거의 한 장면, 주민의 오랜 희망이 해소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해운대구가 출장소에서 구로 승격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해운대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중1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개최

해운대구 중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선)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영근)는 지난 2일 ‘사랑의 삼계탕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중1동 치안센터 뒤편 공터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20여 명이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관내 복지 취약계층 100명에게 전달했다.

황선 부녀회장과 정영근 지도자협의회장은“여건상 더 많은 이웃과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는 이 외에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 쾌적한 도시환경 만들기를 위한 대청결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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