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월 3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과 관련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기로 했다.

3일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적인 ‘청’으로 승격하고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가칭)를 설치하는 등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면, 예산·인사·조직 관련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어 감염병 관련 정책 수립 및 집행 기능을 수행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 관련 조사·연구·사업도 질병관리청이 고유 권한을 가지게 된다.

정부는 질병관리청 아래 지방조직으로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해 지역 단위로 현장 역학조사와 질병 조사·분석 등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방역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한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해 감염병 감시,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상용화 등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감염병 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에는 보건과 복지 분야에 각 1명씩 총 2명의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한다. 기존의 1차관은 기획조정과 복지분야를 담당하며, 신설되는 2차관은 보건 분야를 전담하게 된다.

정부는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정부입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개정안이 조속히 심의·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앞으로 닥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질병관리본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 1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을 계기로 국립보건원 조직이 확대 개편되면서 만들어졌다.

2016년 1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차관급으로 격상됐으나, 독자적인 예산권과 인사권이 없어 감염병 관련 정책 수립 및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