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기초지자체가 ‘골목’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만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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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가 이바구길 일대를 걷는 ‘마음 챌린지 슬기로운 행복도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2일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의 모습. 이원준 프리랜서 |
동구는 정부의 지역특화 콘텐츠인 걷기 여행길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 올해 예산 2000만 원을 투입해 초량동과 좌천동 일대 이바구길을 걷는 ‘마음 챌린지 슬기로운 행복도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지난달 29일 처음 개최됐고, 앞으로 매달 19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아랸야사~치유의숲~싱싱로드~금수사를 천천히 걷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차 선착순 30명(참가비 5000원)을 모집한다. 주관사인 부산여행특공대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관내 곳곳에 있는 수많은 계단도로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계단도로 전수조사를 최근 완료했다. 중구 관내의 계단은 총 413곳, 총연장은 9882m, 계단 단수는 1만8447개에 달한다.
그중 계단길이가 100m 이상인 계단은 6곳으로, 가장 긴 계단은 메리놀병원 옆에 있는 일명 ‘천국의 계단’으로 무려 134m에 달했다. 대청동 중구로부터 망양로까지는 5개의 계단이 연달아 이어지는데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망양로를 지나 민주공원까지 다다르게 된다.
앞으로 구는 계단도로의 관광 브랜드화를 위한 이름을 짓고, 스토리텔링 개발 및 인프라 조성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