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오는 8월부터 동구에 이어 부산에서는 두 번째로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특히 남구는 지역화폐 수단에 종이 상품권을 부산 최초로 도입한다.
남구는 ‘부산 남구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조례 통과로 지역화폐의 발행 근거가 마련돼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구는 우선 지역 화폐 명칭 공모와 더불어 운영위원회 구성, 가맹점 모집, 주민 홍보 등 실무 작업을 진행한다.
구는 오는 8월부터 종이 상품권과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자 한다. 10만 원 상당의 종이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인센티브가 적용돼 9만40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애초 87억 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해 이용 금액의 6% 정도를 인센티브(선할인)로 돌려줄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는 추가 논의를 거쳐 발행규모와 인센티브 폭을 늘릴 예정이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