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장애인복지관 입지 두고 갑론을박

市, 웅상복지관 자투리 땅 활용…지상 4층 규모 내년 준공 예정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20-05-19 19:55:3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차장 35대 규모로 불편 가중
- 또 복지관 납득 안돼” 반대 여론
- 시 “공사 지체시 국·도비 반납”

경남 양산시가 도내 최초로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복지관 입지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19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시는 덕계동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내 375㎡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500㎡의 발달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7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12월께 착공해 내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 발달장애인 복지관은 미술 요가 등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장애인 치료, 직업 재활교육 등 기능을 담당한다. 하루 2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이 이용하게 되며 행안부 특별교부세와 도 특별교부금, 시비 등 총 48억 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발달장애인 복지관 입지문제를 놓고 반대의견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 웅상종합복지관을 하루 400~500여 명이 이용하지만 이곳 주차장은 35대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용객이 몰리는 아침시간대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된다. 그런데 하루 200여 명이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복지관이 들어서면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주차장 쉼터인 자투리땅에 복지관이 들어서면서 주변에 여유공간이 부족해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이 없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발달장애인 복지관 예정지 맞은편의 시립어린이집과 동일스위트 2차 등 아파트 단지 일부 입주민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복지관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주거지 코 앞에 그것도 시설 밀집지에 굳이 세우려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기존 웅상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시설이 있는데 같은 장소에 발달장애인 복지관을 또 짓다니 아파트 주위가 복지관 집합소가 되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박일배 의원은 “종합복지관과 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 가뜩이나 협소한데 쉼터인 자투리땅까지 시설물로 채우려한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국비와 도비를 건축비로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시유지 중에서 부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곳이 접근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최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어 “ 민간 사회복지법인으로부터 부지를 희사받아 복지관 건물을 짓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행안부에서 고시로 이러한 방안을 금지시켜 시유지외 다른 대안이 없다. 한 차례 관련 예산이 이월돼 올해 착공하지 않으면 확보한 국비와 도비 등 20억 원을 반납해야 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주차장은 현재 35대에서 5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인근에 올해말 120면 공영주차장도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