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영난 부산의료원 숨통 트인다

감염병 전담병원 손실보상액…정부, 한 달 앞당겨 이달 지급

  •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20-05-13 20:09:4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원의 경영난을 해소하려 손실보상액 지급 시기를 앞당기고,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산의료원 등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의료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수개월째 수십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 있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7일 자 1면 등 보도)에 따른 조처다.
   
부산의료원 전경. 국제신문DB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신속 지급, 융자지원 확대, 건강보험 특별 재정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전국에 선별진료소 379개소, 감염병 전담병원 40개소, 국가지정 격리입원 치료시설 29개소, 국민안심병원 338개소 등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이후 대부분 병원이 일반 환자 감소에 따른 수익 축소에 직면한 가운데 비상시에 대비해 병상을 비운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다음 달로 예정됐던 감염병 전담병원 2차 손실보상액 지급을 이달로 앞당겼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병상을 비운 병원, 확진자 방문으로 업무를 중단한 병원 등에 일부 손실을 보상해준다.

손실보상액을 지급하는 범위도 확대된다. 지난 4월에 지급한 1차 손실보상액은 ‘빈 병상 손실분’에 한정했으나, 이번에는 빈 병상뿐 아니라 ‘환자치료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분’까지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 메디컬론을 이용해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중에서도 감염병 전담병원이거나 코로나19 환자 경유로 일시 폐쇄된 병원에 대해서는 이달 중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사후에 정산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건강보험 특별 재정지원 약 2000억 원이 사용된다.

병원에서 유동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재 4000억 원 규모인 의료기관 융자 지원금을 추가 마련하는 방안도 결정됐다. 지난 7일 기준 정부는 감염병 전담병원 9개소를 포함해 1581개 병원에 1370억 원을 대출했다. 부산시의회 박민성(더불어민주당·동래1) 의원은 “정부 결정을 환영한다.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인데 손실을 걱정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