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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 시장이 지난 4월 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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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금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전국적 상황과 달리, 안심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없다” 며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무증상 감염자가 상존할 위험이 도사린다”며 “일상으로 성급한 복귀보다 더 철저한 방역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방역 당국, 감염병 전문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여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환자 분류 시스템을 더 체계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의료장비, 보호구를 추가로 준비해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한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수단,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행정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부터 초·중·고 등교수업을 순차적 실시하기로 한 교육부 방침에 대해서도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지역 상황에 맞게 조정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신천지교회 시설폐쇄 명령을 유지하고 신도 모임 등의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민 여러분께 다시금 인내와 자제를 부탁드린다. 조금만 더 참고 조심하면서 일상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