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학생들에게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국제신문 4월 28일 자 9면 보도)를 파면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빗발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경찰도 해당 교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울산의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 빨기 숙제 내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A 교사가 계속 교단에 남아있게 된다면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성희롱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학습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이들이 폭력에 대한 불안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A 교사를 파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은 불과 하루 만인 29일 8만 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이 5월28일까지 한 달 간 2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책임 있는 관계 당국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논란이 되자 A 교사는 포털사이트 게시자에게 ‘부모와 소통이 덜 된 상태에서 과제를 내준 것이 실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비판을 받았다. A 교사는 현재 블로그와 개인 SNS 등을 모두 닫은 상태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