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부산 기초의회가 잇따라 의정 운영 예산을 반납했다.
부산 동래구의회는 국외연수비·의정정책개발비과 국내연수비·의정 운영 업무 추진비 일부 등 예산 1억750만 원을 반납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의원 13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예산 반납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배부 등 코로나19 대응으로 늘어난 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반납한 예산은 구 재난기본소득 마련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성기 동래구의회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전체 의원이 한마음으로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면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북구의회는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고, 출장여비 7300만 원 전액과 의장단 업무추진비 2700만 원 등 예산 1억 원을 반납했다. 영도구의회도 국외연수 예산과 업무추진비 등 7500여만 원을 반납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