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 6명 전원이 완치돼 집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7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8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 7번 확진자는 관내에 거주 중인 해외 입국자 중 한 명으로 뉴질랜드 국적의 30세 남성이다. 부인이 한국 사람으로 거제에서 같이 생활해 왔다.
7번 확진자는 2019년 7월 부인과 함께 뉴질랜드를 출발, 남미를 여행하다 올해 2월 12일 페루에서 장모와 합류했다. 이후 에콰도르,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공항 리무진을 타고 자택이 있는 거제로 이동, 일행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런데 지난 5일 오전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 7일 자신의 승용차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하고 8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고,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인과 장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감염원, 감염경로,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