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비닐장갑 제공, 발열 땐 임시장소로…투표소도 ‘철통 방역’

사전투표 이틀 앞으로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4-07 20:20:1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투표일, 발열 체크·손 소독 뒤
-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후 기표
- 접촉 물품은 수시로 닦아내기로
- 비상용 마스크 각 100장 준비

4·15총선 사전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투·개표소가 유례 없는 방역 준비로 초비상이다. 투표 절차는 예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예상돼 감염을 막기 위한 유권자의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4·15총선 투·개표장에 비치될 비닐장갑 등 방역물품을 확보해 보관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 제공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 205개 사전투표소, 912개 투표소, 16개 개표소의 방역소독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 11일 운영되는 사전투표소는 투표 전후와 사전투표 1일 차 종료 후 등 총 세 차례 소독된다. 오는 15일 투표 당일 투표소와 개표소도 운영 전후 두 차례 소독된다. 투·개표시설 사용 6시간 전까지 방역이 완료된다. 시선관위는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곳의 소독업체와 계약을 맺고, 모든 투·개표소가 동시에 소독될 수 있도록 방역 계획을 마련했다.

사전투표, 선거 당일 투표 등 투표 절차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손 소독을 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다. 1m 거리 두기로 줄을 서서 본인 확인받는 곳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착용한 마스크를 잠깐 내려 신분을 확인한다. 이후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투표함에 표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열 체크 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곳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다. 투표소 내 모든 기표용구, 기표대 등 접촉 물품은 수시로 소독 티슈로 닦아낸다. 시선관위는 이를 위해 손 세정제, 비닐장갑 등 방역 물품을 각 구·군선관위를 통해 투표소에 배부한다.

시선관위는 투표 당일 유권자에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투표장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유권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소지한 경우 별도로 마스크는 배부하지 않는다. 유권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을 체크한 뒤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으면 우선 투표를 진행한다. 기침할 경우를 대비해 소독 티슈를 제공하고 입을 가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후 모든 수시 접촉 물품을 소독한 뒤 다시 투표를 진행한다. 마스크를 끼지 않았는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임시기표소로 이동 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축된 임시 마스크를 착용시킨 뒤 투표를 하게 한다. 이후 관할 보건소 등으로 유권자를 안내한다. 시선관위는 투표소마다 100개 정도의 마스크만 마련해 놨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마스크를 모두 지급하기에는 예산을 감당하기 어렵다. 마스크를 쓰도록 강력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방역 물품 등 준비할 게 많다. 그렇지만 코로나19를 사전에 차단해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투표소마다 비상용 마스크만 비치되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총선 당일 투표에 참여한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해달라고 선관위에 공개 제안했다. 통합당은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상황에서 치러지게 되는 선거인 만큼 투표 기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배부하면 투표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연일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시민의 수고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178> 여수 낭도 상산~섬둘레길
  2. 2부산 수제맥주 탐방 <3> 테트라포드 브루잉
  3. 3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승강기 추가 설치 박차…‘시민 중심’ 핵심가치 실현
  4. 4도심 산책 여행 <1> 보수동 책방골목 탐험
  5. 5한소희 ‘부부의 세계’ 후유증 “사랑만으론 결혼 못 할 것 같아요”
  6. 6[조황] 군산권 참돔·우럭 ‘진한 손맛’
  7. 7㈜동일, 일광 들어설 리조트 ‘선샤인 베이’…해양수도 랜드마크 부푼 꿈
  8. 8불펜 수난 시대라 더 빛나는 거인 ‘철벽 삼총사’
  9. 9치타 아닌 배우 김은영 “연기가 자꾸 욕심나요”
  10. 10함양 대봉산 모노레일 시범 운행
  1. 1“부산 이미지 실추됐다” 오거돈 전 시장 상대 손배소 추진
  2. 2서범수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확실시"
  3. 3주한미군기지 전국 세균실험 프로그램 운영 인력 모집 정황
  4. 4檢, 울산시장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에 구속영장 청구
  5. 5檢, 울산시장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에 구속영장 청구
  6. 6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개최. 윤미향은 불참
  7. 7김대근 사상구청장,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8. 8화명1동 통장협의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동참
  9. 9이낙연, 내주 초 당권 도전 선언…문재인식 대권플랜 가동
  10. 10부산 초선 김미애 통합당 비대위원 꿰찼다
  1. 1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승강기 추가 설치 박차…‘시민 중심’ 핵심가치 실현
  2. 2㈜동일, 일광 들어설 리조트 ‘선샤인 베이’…해양수도 랜드마크 부푼 꿈
  3. 3‘혁신도시 용역’ 발표 또 석연찮은 연기
  4. 4동원개발, 상반기 부산·대구·인천에 ‘프레스티지 아파트’ 1047가구 공급
  5. 5주가지수- 2020년 5월 27일
  6. 6금융·증시 동향
  7. 7
  8. 8
  9. 9
  10. 10
  1. 1경찰직장협의회준비위, 조선일보 ‘경찰 이파리 순경, 무궁화 경정에 대들었다’ 기사 반박
  2. 2‘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부산·울산·경북·강원 업무 협약
  3. 3서구 남부민동 샛디산복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4. 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40명…수도권에만 36명
  5. 5“선풍기 동시 사용 자제·2시간마다 환기” 코로나 에어컨 지침 발표
  6. 6‘거짓말 학원강사’ 수강생의 가족도 확진
  7. 7낙동강서 검출된 다이옥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8. 8대구 오성고 3학년생 코로나19 확진 … 남산·능인·시지·중앙고도 등교 중지
  9. 9영도구 회전교차로서 RV차량 세탁소 돌진해 4명 부상
  10. 10사상구 라면스프 제조공장 냉동창고서 불…경찰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 발생한 듯”
  1. 1불펜 수난 시대라 더 빛나는 거인 ‘철벽 삼총사’
  2. 2‘15년 롯데맨’ 배장호 은퇴
  3. 3‘교체투입’ 백승호 분데스리가 2부서 첫 도움…소속팀 3-1 승리
  4. 428일 채리티오픈 개막…국내파 vs 해외파 2주 만의 재대결
  5. 5
  6. 6
  7. 7
  8. 8
  9. 9
  10. 10
우리은행
히든 히어로
번외편
지금 법원에선
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1심서 징역형 집유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