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8시22분 부산 영도구 SK부두 앞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A호(323ｔ)가 좌초된 것을 SK저유소 직원이 부산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기름을 수급받으러 오던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중특단을 급파해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다. 선박이 부분적으로 파손됐지만 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해경은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지수 기자 zso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