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 총리 “자가격리 위반땐 고발 조치·강제 출국”

내달 5일 후엔 경제·일상 보장 ‘생활방역’ 구축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3-26 22:00:3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 코로나19 해외 유입 저지 집중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다음 달 5일 이후부터는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일정 정도 보장하는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로감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차질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방역과 생활이 조화되는 ‘생활방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이달 중 전문가,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학교와 직장, 식당,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 필요한 방역 지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무작정 고강도 주문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이후부터는 ‘생활 속 방역’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수를 어느 정도로 줄여야 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 힘들고, 5일 이후 안정화 여부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6일 개학에 대해서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개학할 수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기엔 상당히 이른 시기”라며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주 이후 평가와 중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개학이 예정된 시점까지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최대한 저지하고, 국내에서는 감시체계를 총동원해 환자를 찾아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관련해 “자가격리 위반 시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은 강제 출국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해외 유입에 따른 추가 확진 사례를 막으려면 입국에 빗장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6. 6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7. 7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8. 8[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