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 부설 장애인 예술 특수학교, 민·관·대학 설립 업무협약 체결

계획 면적서 줄어든 1만4000㎡, 21학급 규모 2022년 개교 목표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3-25 22:05: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정산을 훼손할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반대로 표류했던 부산대 부설 장애인 예술 특수학교 건립 사업(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2면 보도 등)이 마침내 본격화한다. 특수학교는 부산대 장전캠퍼스 대운동장 위쪽과 금정산 장전공원에 들어선다.

교육부는 부산시와 부산대, 금정산국립공원지정범시민네트워크,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부산대 부설 예술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 당사자들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할 학교를 설립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장애인 예술 특수학교인데, 환경단체가 이 학교를 설립하면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금정산이 훼손된다며 반대하면서 사업이 표류했다. 수차례 간담회와 공청회를 거치면서 부산대 측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했고, 환경단체도 학교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부산대는 교육시설과 금정산 자연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를 장애인과 시민이 숲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해 환경단체를 설득했다. 또 금정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자 학교 부지를 선택했다. 특수학교의 전체 면적 가운데 대학 캠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2000㎡ 줄어든 1만4000㎡로 확정했다. 이 학교는 21학급 138명(중학교 54명, 고등학교 84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오랜 시간 소통하면서 서로 한 발씩 양보해 전국 첫 국립대 부설 예술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대 사범대와 예술대의 각종 교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학생과 시민이 숲과 함께 배우고 숨 쉬는 공존의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