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총장 퇴진 앞장선 경성대 교수 해임…교육부 “부당하다”

대학본부는 불복, 소송 준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3-24 22:00:1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교육부의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총장 퇴진 운동에 앞장선 경성대 김선진 교수의 해임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성대와 학교법인은 이에 불복,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가중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경성대가 김선진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게 통보한 해임 처분을 취소하는 결정을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소청심사위는 교원의 징계 처분 등에 관해 소청 심사를 담당한다.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회는 지난해 10월 김 교수가 교원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며 해임 처분을 통보했다. 이를 두고 총장 퇴진 운동에 앞장선 김 교수에게 대학 측이 보복성 징계를 단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교수는 소청심사위의 결정과 관련, “대학의 부당한 해임 징계가 입증됐다”며 “하지만 대학은 다른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는 등 억압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학교의 잘못된 행위가 추후 교육부 감사 등에서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성대는 지난달 총장 퇴진과 대학 정상화를 위한 집회에 참석한 경영학과 A 교수를 재임용하지 않아 또다시 ‘보복성 인사’ 조처를 취했다는 논란을 불러왔다. A 교수도 대학의 재임용 불허 조처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는 소청심사위의 결론을 수용하지 않고 소송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대학 관계자는 “교원소청심사위는 취지가 교원의 구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임이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지만 그렇다고 김 교수의 불법 행위가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제 소청심사에서도 김 교수의 허위 사실 유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 교수의 허위 사실 유포 및 구성원 모욕 등은 명백히 교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맞섰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