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낙동강 하굿둑, 한 달 열어놓고 해수 유입 실험

작년 두 차례 단기개방 실험, 올해 장기 실험 후 조사 마무리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20-03-18 22:18:0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사전 작업이 올해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하굿둑 개방을 위한 사전 영향조사와 대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환경부 등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개방 실증 실험을 시행했다. 6월에는 38분간 64만 t, 9월에는 51분간 101만 t의 바닷물이 낙동강으로 유입됐다. 당시 실험에서는 인근 지역 지하수에서 유의미한 염분 농도 상승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상반기 중 장기개방 실증 실험에 돌입한다. 한 달가량의 시간을 두고 대조기(밀물이 가장 높을 때)를 전후해 여러 차례 걸쳐 하굿둑을 개방한 뒤 염분 농도 및 낙동강 탁도 변화, 주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아직 개방 횟수와 시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농업에 피해가 생기거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을 대비해 환경부는 피해보상에 10억 원, 대체용수 공급에 각각 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실증 실험에 앞서 사전 현황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내용에는 ▷강서구 일원 지하수 실태조사 ▷토양과 지하수의 염분 변화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예산은 10억 원이 투입된다. 실증 실험과 현황 조사가 마무리되면 연말께 하굿둑 개방 최적 방안과 생태복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 현황 조사를 위해 농민을 비롯한 관련자들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수가 유입되는 것과 동시에 담수도 바다로 흘러나가기 때문에 하굿둑 개방으로 인한 주변 생태계 변화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