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년간 행정학과 교수 안 뽑는다더니…말 바꾼 부산대

채용비리로 임용 금지 징계 불구 학과 아닌 본부 차원 채용 추진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3-16 23:00:4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대 “징계 적용은 내년부터”
- 채용 문제없다는 입장 밝혀

부산대가 행정학과 교수 채용 비리 의혹의 책임을 물어 해당 학과의 신임 교수 임용을 제한(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1면 보도 등)했지만 대학본부가 이 학과의 교수를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인다.

부산대는 대학본부가 행정학과의 정교수 1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본부는 지난 10일 행정학과에 ‘본부 채용으로 교수 임용을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교수 채용의 권한은 통상 해당 학과에 있지만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학과 대신 대학본부가 직접 나서 교수를 채용할 수 있다. 행정학과가 대학본부의 의사에 동의하면 이달 말 대학본부는 채용 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학본부가 앞서 행정학과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린 자체 조사위원회의 판단을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은 행정학과 교수 채용과 관련해 “(본부 조사위원회가) 교수 임용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교수가 형평성을 해치는 발언을 해 결과적으로 교수 임용이 불공정하게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위는 A 학과장과 B 교수, 감사원 산하기관장인 C 원장 등 3명의 징계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행정학과는 3년간 새로운 교원을 뽑을 수 없도록 하는 ‘벌칙’을 줬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페널티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올해 하반기 교수 채용이 가능하다”며 “교수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을 경우 학생 수업권에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3. 3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4. 4“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5. 5[사설] 부산 그린벨트 1000만 평 풀기 전 살펴야 할 것
  6. 6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7. 7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8. 8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9. 9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10. 10‘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1. 1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2. 2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3. 3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급등,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4. 4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5. 5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6. 6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 10명과 오찬 "자갈치 시장도 방문하겠다"
  7. 7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8. 8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9. 9‘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국회 공청회서 찬반 충돌
  10. 10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1. 1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2. 2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3. 3“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4. 4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5. 5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6. 6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7. 7지역 기업인 소망은…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착공
  8. 8은행 영업시간 30일 정상화…오전 9시 개점
  9. 9난방비 절약 이렇게 하면 된다…"온도 1도만 낮춰도 효과"
  10. 10올해 공공기관 투자 63조 원 확정…SOC·에너지에 51조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3. 3동아대 13년 만에 등록금 3.95% 인상…대학 등록금 인상 신호탄 될까?
  4. 4강풍주의보 내린 부산, 엘시티 고층부 유리창 '와장창'
  5. 5부산 지역 강한 바람, 내일 오전까지... 간밤 눈은 날리다 그쳐
  6. 63년 만에 마스크 벗는 교실… 통학버스에선 반드시 착용
  7. 73년 만에 마스크 벗는 교실… 통학버스에선 반드시 착용
  8. 8부산교대 등록금 오르나
  9. 94월 BIE실사, 사우디 따돌릴 승부처는 유치 절실함 어필
  10. 10KTX 울산역세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1. 1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2. 2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3. 3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4. 4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5. 5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6. 6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7. 7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8. 8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9. 9‘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10. 102승 도전 김시우, 욘 람을 넘어라
우리은행
부산엑스포 결전의 해
4월 BIE실사, 사우디 따돌릴 승부처는 유치 절실함 어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두개골 골절 등으로 장기 입원…간병비 절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