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사진=연합뉴스)

6일 경남도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어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 1명과 창녕 동전노래방 이용객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어났다.

당초 음성이었다가 확진자로 관리된 3명이 빠지면서 명단은 79번까지 늘어났다.

78번째 확진자는 창원 거주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45세, 여성)이다. 이 간호사는 경남 5번째 환자(27세, 여성)인 같은 병원 간호사의 접촉자로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창년 동전노래방을 이용한 76번째 환자(24세, 남성)의 형이 79번째(26세, 남성) 환자다. 79번 확진자는 이 노래방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 확진자는 현재 마산의료원 59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등이 입원해 있다. 중증환자는 73번 (63세, 여성) 환자 1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나머지 환자들은 경증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시·군별로는 창원 20명, 거창 16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돼 퇴원한 환자는 4명이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