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제구, 9일부터 동사무소 통해
- 구민 21만 명 전체에 무료 배부
- 동래구도 통장들이 노인에 지급
부산·경남을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가 마스크(코로나19 예방용) 품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마스크를 직접 나눠주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이른바 ‘부산 기장군 모델’(국제신문 지난 2일 자 5면 보도)이 확산되고 있다.
진주시는 6일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307개소, 어린이와 해당 학부모 등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가정에 4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진주시는 어른용 마스크 5만 장과 어린이용 마스크 1만 장 등 모두 6만 장의 마스크를 확보했다. 마스크 무료 지급 대상자는 어린이집, 유치원의 개원 연기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는 어린이들과 해당 학부모들이다. 또 마스크 5000장을 추가 확보해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관내 병·의원 423곳의 의료진에게 배부한다.
부산 동래구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마스크 10만 장을 통장을 통해 지난 2일 무료 배부했다. 온천동과 사직동 지역 6개 동 통장들이 65세 이상 노인 1인당 마스크 5장을 지급했다. 동래구는 수민동 등 나머지 7개 동에서도 이번 주 안에 마스크를 무료 공급할 예정이다. 7개 동 거주 노인에게 공급할 마스크 14만 개는 이미 물품 계약을 해 뒀다. 연제구도 오는 9일부터 관내 전 주민인 21만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5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구 재해예비비 10억5000만 원을 투입해 확보한 30만 장의 마스크를 감염 취약계층인 6~13세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먼저 배부하기로 했다. 거주지의 동사무소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대전시는 3일부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무상 공급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262개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1만3542명과 51개 노인요양병원 종사자 1989명, 장애인 등 취약계층 4469명이다. 공급량은 1인당 하루 1장씩이다. 시는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를 통해 열흘 치 공급분 20만 장을 확보했다. 강원 영월군은 고위험 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6000여 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김인수 김미희 김진룡 기자

[이슈]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