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굴엔 설법하는 스님모습 눈길
지리산 겁외사는 성철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사찰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찰이다. 1993년 열반에 든 성철대종사 생가터에 들어선 사찰이다. 2001년 창건됐다. 지리산 겁외사 맞은편에 성철스님 기념관이 있다. 성철스님 기념관은 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는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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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철스님 기념관. |
기념관은 성철 스님의 친딸 불필 스님과 원택 스님 등이 큰 스님의 뜻과 덕을 받들어 대중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하려고 탄신 100주년 사업의 하나로 2011년 짓기 시작했다.
2012년 설계도를 완성한 뒤 열반 20주기인 2013년 5월 착공해 2015년 4월 개관했다. 3층 규모로 1층과 2층은 옛 석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성철스님 참배공간으로 조성됐다.
3층 퇴옹전은 불자들의 수행·정진의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참배공간인 석굴 정중앙에는 해인사에서 수천 명의 불자를 대상으로 설법하시던 성철스님의 모습을 1.5m 크기의 흰 대리석으로 재현했다.
석굴 뒤편에는 연등불, 석가모니불, 미륵불을 한 곳에 모셔, 삼세 모든 중생의 발심의 장이 되길 염원했다.
석굴 앞 성불문 좌우에는 ‘참선 수행자에게 내린 경책글’과 ‘공부인에게 주는 글’을 새겨넣어, 끊임없는 정진을 강조했던 스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또 기념관 정문 좌·우 벽면에는 스님의 출가송과 오도송을, 생전의 스님 사진들과 함께 새겨넣어 스님을 추억하게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념관 바깥 좌·우 벽면에는 스님의 친필 ‘원’상과 ‘불’자를 바탕으로, 보현행원품과 금강경을 새겨넣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