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종식까지 다소 시간 걸릴 것, 대규모 모임·회식은 피해야”

동아대·고신대병원 전문가 조언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20-02-27 22:05:5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언제 끝날지 기약도 할 수 없는 혼란과 불안의 연속이다. 의료 전문가에게서 앞으로 전망과 개인 대처법에 관해 들어보았다.

   
정동식 교수(왼쪽), 옥철호 교수
동아대병원 감염내과 정동식 교수(감염관리실장)는 이 사태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교수는 “확진 환자의 80%가 대구·경북인데 이 지역 환자 수가 줄어야 한다. 확진 환자가 많은 중국을 통한 재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토착화해 계절성 독감처럼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신종 바이러스여서 다가올 여름에는 소멸된다고 단언할 수 없어 낙관론으로 대처하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대응책으로는 취약계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진단을 빨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무엇보다 최근 효과가 입증되기 시작한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 아비간)를 검증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고신대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는 정부가 ‘종식 선언’을 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인 만큼 손 씻기, 마스크 하기 등 ‘생활방역 일상화’를 강하게 요청했다. 그는 “발생국인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은 위중한 상황이다. 소멸 시기는 누구도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전염성은 메르스의 12배, 사스의 3배에 달한다. 가족을 통해 고령자·기저질환자가 감염되면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환자가 가래 형태로 배출하는 바이러스 양이 가벼운 증상기(약 4일 정도)에 많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위에 감염시킬 수 있다. 그는 “병에 걸렸는지 잘 모를 때 바이러스를 많이 배출하니 3월에도 대규모 모임, 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비말(침, 콧물)이 2m 이내에 도달하니 거리 두기도 필요하다”고 했다. 또 “확진자 동선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그 시점에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 확인하고 몸살, 감기 등 초기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 갈 것”을 권혔다. 이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