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천지 교단으로부터 신도 명단에 빠져 있던 ‘교육생(예비신도)’명단을 추가 입수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후 신천지 예수교회 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육생 6만5127명의 명단을 추가 입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명단을 받은 신천지 교인은 국내 신도 21만2324명, 해외 신도 3만3281명 등 총 24만5605명이다. 여기에 교육생 수를 합치면 전체 신천지 관련 신도 수는 총 31만732명이다.

전날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정부는 지자체에 모두 배포했다. 지자체는 고위험군 탐색 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중대본 관계자는 “확보한 교육생 명단 안에 일부 해외 신도가 포함돼 있어 교육생을 주소지 기준으로 분류한 다음 지자체 등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자체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과 정부가 확보한 명단에 숫자 차이가 난다는 지적에 대해 중대본은 분류 기준 및 미성년자 명단 포함 등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