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1번(동래·19세 남성)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1번 확진자의 아버지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뒤 충남 아산에서 2주간 격리됐다가 지난 16일 퇴소했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열린 브리핑에서 “온천교회 관련 환자들의 증상 발현일이 2월19일인 것으로 보았을 때 16일 온천교회의 종교 행사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인 교민분은 현재 3번 검사를 받아서 모두 음성 결과였다”면서 “현재로서는 교회 관련된 집단발병과 연관된 사례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1번 환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버지의 상태를 계속 관찰하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1번환자의 감염원이 아버지가 된다면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1번환자의 아버지가 재발했는지, 아니면 검사가 잘 못됐는지 등 다양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온천교회 관련 환자가 혹시 신천지와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온천교회 관련된 확진 환자 3명은 신천지 교회와의 관련성은 없다고 말했다”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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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입구에 일주일간 새벽기도회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부산시가 동래구에 사는 19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상대로 동선을 파악한 결과 지난 19일 온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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