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남성 환자 부친, 아산 격리시설 퇴소…부산 대동병원 불안감 휩싸여

  •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20-02-21 21:29:3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남성 환자 부친, 아산 격리시설 퇴소…부산 대동병원 불안감 휩싸여
21일 오후 8시께 보건당국이 부산 제2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입구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소독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대동병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21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에는 환자와 면회인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병실은 불이 켜져 있었지만, 주위에는 적막이 흘렀다. 이날 대동병원에서 부산 제2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19세 남성이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왔다. 보건당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 환자는 최근 여행이력이 없지만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아버지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아버지는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아산 격리시설에서 2주간 생활한 뒤 퇴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대부분의 시간 마스크를 끼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가족 등을 조사 중이다.

환자가 병원으로 들어오지 않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아 현재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다. 다만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4명은 격리조치했다. 대동병원 관계자는 “음압시설이 있는 곳에서 환자의 검체 채취가 진행됐다”며 “선별진료소는 폐쇄될 것이며, 앞으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환자들은 불안감을 토로했다. 병원 인근 매장에서도 확진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측에 연락하기도 했다. 대동병원은 확진자가 병원으로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첫번째 환자가 발생한 해운대백병원도 확진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응급실이 폐쇄되지 않았다. 해운대백병원은 앞서 지난 10일 의심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하면서 폐쇄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운대백병원에는 57세 여성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최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틀전부터 기침, 가래 증상에 이어 근육통이 나타나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21일 오전 11시20분께 부산해운대백병원을 찾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환자는 모두 음압격리병상이 갖춰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현재 부산에서는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송된 환자 1명은 사망했다. 환자 2명은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3. 3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9. 9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0. 10“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