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양산을 후보들 ‘홍준표 반대’ 수위 높여

홍 전 지사 무상급식 중단 거론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20-02-17 19:34:5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부모에 큰 고통 안겨준 인물
- 전략공천 철회해야” 기자회견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서 뛰는 자유한국당 총선 예비후보들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대한 전략 공천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홍 전 지사 재임 때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인 학생 무상급식 중단 조치까지 공개 거론하며 홍 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박인, 이장권, 김정희 등 3인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전 지사는 2015년 경남지사 시절 경남지역 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중단시켜 학부모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전력이 있어 지역 민심을 대변할 적임자가 되지 못한다”면서 홍 전 지사의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홍 예비후보가 공천되면 양산갑·을은 물론 김해 등 인접지역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한국당의 낙동강 벨트 압승 선거전략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산지역 학부모 50여 명도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무상급식도 안 지키는데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느냐”면서 홍 전 지사를 겨냥했다.

이들은 “당시 무상급식 중단으로 양산의 학부모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면서 “지역에서 열심히 뛰는 예비후보들이 있는데도 이런 인물을 전략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당 예비후보들이 홍 전 지사 전략공천 움직임에 탈당과 무소속 출마 불사 의사를 밝힌데 이어 점차 반대 강도를 높이면서 양산을 선거구도도 출렁이고 있다. 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상대당의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 아랑곳 없이 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아직 공천자도 확정하지 못하는 등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러다 민주당에게 양산갑·을 국회의원 자리를 모두 갖다 바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선거구의 김성훈, 심경숙, 양삼운 등 3명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이 양산갑을 최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외부영입 인재로 입당한 이재영 전 대외경제연구소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이 이 전 원장이 자신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정한 경선 기회마저 외면하면 무소속 출마 등 강경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