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주 금·토요일 여는 ‘한우 야시장’…길게 늘어선 고기 굽는 테이블 이색

울산 남구 수암시장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2-16 19:37:21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울산 남구 수암시장은 선암호수공원과 가장 가까운 야음·장생포로 변에 위치해 있다. 공원 입구로부터 걸어서도 불과 10여 분 거리다. 일반 상가형 상설 전통시장이지만 이 시장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바로 질 좋은 한우고기를 아주 싼 값으로 먹을 수 있는 ‘한우 야시장’을 열기 때문이다.
수암한우야시장을 찾으면 시장 한 가운데 도로에 차려진 부스에서 한우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한우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만 연다.

이때는 시장 한 가운데에 한우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부스가 차려진다. 때로는 많게는 20~30개의 부스가 시장 한 가운데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영업하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광경이다.

또 수암시장 내 한우 불고기집의 특징은 수산시장 등에서 회와 식·음료를 각기 다른 집에서 파는 방식 일명 ‘초장집’ 형태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는 점이다. 즉, 고기와 야채 등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소 불고기집과 달리 손님이 원하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오면 구워먹을 수 있는 도구와 재료, 식음료 등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

수암시장의 이런 독특한 영업 방식과 높은 가성비 때문에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갈비찜, 횟집, 고래고기집은 물론 칼국수나 밀면 돈까스 등 분식집, 커피전문점까지 성업 중이다.

관할 남구청도 상인들을 위해 계절에 맞는 메뉴 행사와 먹거리 부스 운영, 홍보 대행업체 선정, 파워블로거 팸투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야음점은 수암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마트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협약을 2017년부터 체결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상인회 한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민들이 울산에서 소고기 하면 울주군 언양과 봉계를 떠올렸지만 이젠 수암시장을 꼽고 찾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지자체의 지원과 상인들의 노력, 대형마트의 협력이 하나로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