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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나눠주고 마스크 기부행렬…“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 온정 쇄도

부산시·경남도, 꽃 소비 늘리기 앞장…부산은행 등 장미 증정 이벤트 동참

  • 사회1·2·경제부
  •  |   입력 : 2020-02-13 19:35:5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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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기업들 방역물품 기증도 이어져

코로나 19 여파로 국내 경기가 침체를 겪으면서 기업과 자치단체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특수를 누리지 못해 피해가 큰 지역 꽃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장미꽃 나누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자유시장과 중앙시장, 양정시장 등 106곳 업체에서 장미꽃 3만2000여 송이를 1억 원어치를 구입해 밸렌타인데이인 14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 영업점 150곳을 찾는 고객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준다.

신한은행도 오는 19일까지 ‘꽃다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료 직원에게 릴레이 방식으로 꽃을 전하는 ‘꽃다발 릴레이’,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꽃을 증정하는 ‘장미꽃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각 영업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그룹 역시 ‘꽃 소비 늘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도 부드럽게 하면서 꽃 소비도 늘릴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경남도 등 지자체도 코로나 19로 발생한 피해 극복에 동참한다. 시는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화훼농가 꽃 나눔 보듬이 장터’를 연다.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장미꽃 3000송이 나눔 행사와 판매행사, 꽃 소비촉진 홍보 등이 진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직접 꽃을 구매하고 참가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품귀 현상을 빚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기부하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남구 ‘더블유(W) 스퀘어 상가관리위원회’는 최근 마스크 350매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6곳에 기부했다. 손 세정제 제조업체인 ㈜엔보이비젼은 부산시 맞춤훈련협의회에 500만 원 상당의 손 세정제를 전달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창원시 동읍에 있는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민의 의견을 들은 뒤 ‘꽃다발 보내기 캠페인’과 ‘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남지역 화훼 재배면적은 900㏊로, 경기와 전·남북 다음으로 넓다. 도는 또 이날 도청 구내식당에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 겪는 근해통발 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해 점심식사에 바다장어 튀김을 제공했다. 앞서 도는 지난 3~7일 ‘바다장어(붕장어) 사주기 운동’을 펼쳐 총 417만8000원을 구매하는 등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 나섰다. 사회1·2·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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