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여 원 투입 6월께 완공 목표
경남 김해시의 핫플레이스인 연지공원에 김해 3·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공원이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김해지역 독립운동사를 탐방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2억2400만 원을 들여 내동 연지공원 내 3000㎡ 부지에 이 같은 독립운동 기념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6월 말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김해지역 독립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벽화를 제작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미독립 의거 기념비를 설치해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향후 이곳에는 김해지역에 흩어져 있는 각종 독립운동 관련 기념비나 사적물을 연차적으로 이전해 모을 예정이다. 이 기념 공원 옆에는 앞서 시가 조성한 파리장서 운동 기념탑이 들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장서 운동은 1919년 김창숙 등이 주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던 만국평화회의에 조선의 독립탄원서를 보냈다가 일제에 발각된 사건을 말한다.
김해시 박성석 총무과장은 “원래는 이 기념공원을 지난해 조성하려 했지만 공원 조성계획 등의 변경이 늦어지면서 올해 추진하게 됐다”며 “간디기념탑, 예술 조각상 등이 많은 연지 공원에 새로운 볼거리 및 역사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