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 추가 주민 갈등

수자원공사 40㎿ 건립 추진에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1-30 19:41:1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대측 “환경오염·경관 망쳐”
- 찬성측 “낙후지역 발전” 이견

경남 합천군 봉산면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 사업을 놓고 주민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이 우려된다.
경남 합천군 봉산면 합천댐에 2013년 설치된 100㎾급 수상태양광 3호기 모습. 한국수자원공사는 합천댐 수면 50만8000㎡에40㎿급 수상태양광 발전 설비 건립을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합천호 태양광발전사업을 반대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합천 봉산면 태양광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30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합천호를 보존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게시했다.

이들은 청원문을 통해 ‘지역주민은 검증되지 않은 수상태양광 사업을 결사반대한다’며 ‘주민이 제기하는 환경 오염과 주민 피해 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 없는 말만하고,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말로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일 봉산면사무소에서 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40㎿급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총 924억 원을 들여 합천호 수면 52만8000㎡에 40㎿급 수상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상반기 내 공사에 착수해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환경오염 등이 검증되지 않아 주민 우려가 크다. 합천호 경관이 좋아 귀촌한 사람들의 행복추구권을 제한한다면 주민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길이가 160m에 이르는 수상태양광 설비를 16개나 설치해 천혜의 경관을 품은 합천호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에서는 “대규모 발전사업을 통해 낙후된 봉산면이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 지지 의사를 밝혀 주민 간 이견을 보였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수년간 연구 조사결과 수상태양광 사업은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 에너지를 확보하는 국가 이익사업은 물론이고, 주민참여형 투자사업으로 추진해 사업 수익 일부는 주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주민과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합천댐에 2012년 2월 연구 목적의 수상태양광 1호기(100㎾ )를 설치했으며, 같은 해 8월 2호기(500㎾)를 설치됐다. 2013년에는 햇볕에 따라 태양광 모듈이 움직이는 수상태양광 3호기(100㎾)를 설치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9. 9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10. 10'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9. 9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0. 10부산시, 민선9기 공약 122개 실천계획 확정…총사업비 35조5250억 원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