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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30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檢, 이광철 비서관은 어제 소환

  • 박정민 기자
  •  |   입력 : 2020-01-29 22:04:4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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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됐다고 의심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검찰에 출석한다. 임 전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30일) 오전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며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좇은 게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기획해서 짜 맞추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윤 총장은 울산지검에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었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며 “그러고는 청와대를 겨냥해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별건의 별건 수사로 확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을 집요하게 소환했다. 과연 무엇이 나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검찰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둘러싼 사실 관계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 비서관이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던 2017년 10월 김 전 시장 관련 제보를 가공해 첩보 문서를 만들고 경찰에 하달해 수사가 진행되도록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 일각에서는 그동안 조사를 미뤄온 피의자들이 인사이동을 앞두고 줄줄이 검찰에 출석하는 게 오히려 수사를 지연시키려는 목적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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