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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강풍 경보 사건사고 잇따라

초당 순간최대풍속 부산 남항 26.2m

  • 신동욱 기자
  •  |   입력 : 2020-01-27 1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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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부산 울산 경남에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강풍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을 빚고 부두에 계류된 바지선이 침몰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27일 남해안과 경남동해안, 경북남부, 제주도에 강풍특보를 내렸다. 초당 최대순간풍속은 통영 매물도 30.7m, 제주 새별오름 28.7m, 부산 남항 26.2m로 관측됐다. 또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두 14편의(국제 8편, 국내 6편)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다. 항무통제실 관계자는 “오전 9시 2분을 기해 돌풍 특보가 발효됐다. 결항한 항공편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다”며 “27일 김해공항을 이용할 승객은 항공사 등에 비행 여부를 묻고 공항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된 755t 바지선이 부두에 묶은 밧줄이 풀려 표류했다. 침수까지 발생했지만 선장은 해경에 구조됐다. 또 인근에 계류 중이던 선박 3척에도 물이 들어와 해경이 대응 중이다.

기상청은 28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며 “특히 경상해안지역 강풍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욱 임동우 기자



o 강풍경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대구, 제주도,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사천, 하동,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주, 포항, 청송, 경산, 영천), 전라남도(장흥,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o 풍랑경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o 풍랑주의보 :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중부남해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

o 호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

   
27일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부산 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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