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천 특산품 항공기 사세요” 사천시도 KAI 제품 세일즈 동참

소방청 방문 ‘수리온’ 구매 건의, 방사청엔 해외 개척 도움 요청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1-21 19:53:1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 지역 특산품’인 항공기 좀 사주세요.” 경남 사천시가 지역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항공기를 판매하는 데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항공기 판매는 군이나 정부가 정책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사천시가 올해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항공기 판매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달 들어 시무식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국내에서 항공 관련 기업이 가장 많이 모인 사천시가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판매가 우선돼야 관련 기업이 상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또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에어쇼나 항공 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유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최재원 부시장이 지난 16일 세종시의 소방청을 방문해 정문호 청장과 면담하고, 소방청과 광역지자체 소방본부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헬기를 우리 기술로 만든 수리온으로 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부시장은 “소방청이 조달청에 소방헬기 구매를 의뢰하면서 최대 항속거리나 감항증명서 등을 까다롭게 요구해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헬기와 항공기의 판매량이 늘어야 국내 항공기업이 살아남는다”며 국산 헬기 구매를 촉구했다. 다음 날 광주소방본부를 방문해서도 국산 항공기의 내수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국산품을 이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앞서 강옥태 항공경제국장은 지난 5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과천의 방위사업청을 방문해 방산진흥국장, 절충교역과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국산 헬기 활용을 넓혀달라고 건의하고 사천에어쇼, 항공 관련 중소기업 협력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관련 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취약한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이 우선돼야 한다며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 등과의 만남에 방사청이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도근 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 관련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해 국가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사천시의 특산품인 항공기의 판매는 사천시만의 힘으로 어렵겠지만 그래도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KAI와는 별도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