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도 불법 광고물에 ‘전화 폭탄’ 날린다

2400만 원 들여 프로그램 도입, 다음 달부터 시내 전역에 가동

  • 국제신문
  • 임동우 기자
  •  |  입력 : 2020-01-20 22:17:3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군 월 통화료 30만원만 부담

전단과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의 배포를 차단하고자 부산지역 일부 지자체가 도입한 ‘폭탄 전화’(국제신문 지난해 3월 5일 자 9면 등 보도)의 효과가 나타나자 부산시가 다음 달부터 시내 전역에 이를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폭탄 전화’ 도입을 위해 올해 2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폭탄 전화’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불법으로 배포된 전단, 현수막에 적힌 전화번호로 계속해 전화를 걸어 불법 광고물 배포를 막는 것을 말한다. 시가 폭탄 전화를 도입하면 2017년 서울에 이어 광역지자체로는 두 번째 도입 사례가 된다. 시 관계자는 “폭탄 전화 임대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각 구·군 담당자 교육을 마친 뒤 오는 2~3월께 폭탄 전화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구와 해운대구는 지난해 이를 도입해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북구는 불법 대부업체 등 길거리에 전단을 배포하고 현수막을 설치한 15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폭탄 전화’를 운영했다. 그 결과 2018년 3875건 적발된 전단은 598건으로 85% 감소했다. 벽보와 현수막 또한 각각 38%, 63%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북구는 이들 중 반복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배포하는 15개 업체에 3400여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해 징수했다. 남구도 지난해 5월부터 ‘폭탄 전화’를 운영한다.

시가 ‘폭탄 전화’를 도입하면 일선 지자체는 월 30만 원가량의 통화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폭탄 전화’를 돌리는 것보다 시가 주도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 전역에서 불법 광고물이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임동우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2만여 명 응시…부산교통공사 시험 연기 vs 강행 ‘팽팽’
  2. 2부산 신천지 교회·연수원 3곳 출입금지
  3. 3부산 호텔 1만800실 예약 취소…관광업계 ‘휘청’
  4. 4부산 ‘97세대’ 총선 돌풍 일으킬까
  5. 5감염경로 확인 안 되는 환자 속출…대구 신천지 예배간 경남도민 2명 자가격리
  6. 6버스 무정차운행·열감지기 확대…부울경 경계수위 높인다
  7. 7북항재개발 중-동구 관할 싸움에 BPA 곤혹
  8. 8국내 첫 사망 ·확진 100명 넘어…‘코로나19 악몽’
  9. 9“기생충, 오스카 감독상 받을 때 작품상도 직감”
  10. 10하늘에서 본 통영의 美…전국 드론 영상 공모전
  1. 1조경태 "중국인 입국 즉각 중단하라"
  2. 2대구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 연기...전국 처음
  3. 3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중국 측 노력에 힘 보탤 것”
  4. 4부산시, 코로나19 피해 관광업체에 특별융자·지방세 유예
  5. 5"단일화 없나?" 경남 진보 1번지 창원성산 대혼전
  6. 6서구 동대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情 담은 식료품 배달』봉사
  7. 7김형오 “공천 심사과정 직접 보면 깜짝 놀랄 것”
  8. 8박형준 “현재로선 출마 생각없지만 총선서 역할 고민”
  9. 9동명대, 산-학 쌍방향 인재양성 교육 활발 주목
  10. 10대통령 긴급재정명령 발동 하나…자영업자 임대료 인하·추경 검토
  1. 1부산 국제관광도시 사업, 코로나에 삐끗…“하반기 본격화”
  2. 2주가지수- 2020년 2월 20일
  3. 330대 그룹 중 순익 높은 최고 알짜는 ‘KT&G’
  4. 4부산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5. 5현대·기아차, 도로상황 따라 기어 바꿔주는 시스템 개발
  6. 6금융·증시 동향
  7. 7북항재개발 중-동구 관할 싸움에 BPA 곤혹
  8. 8부산세관, 수출 지원 지역 순회 상담 진행
  9. 9부산항 환적화물 효율 처리…터미널 간 ‘순환레일’ 설치
  10. 10올해 러시아 수역 어획할당량 4만6700t…5년 내 최대
  1. 1전주서 ‘코로나 19’ 1명 의심증상 …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2. 2포항에서도 코로나 19 첫 확진자 나왔다 … 신천지 교인
  3. 3 전주에서도 코로나 19 첫 확진자 나왔다 … 28세 남성
  4. 4경북서 ‘코로나19’ 5명 추가 확진…영천 1·상주 1·경산 3(종합)
  5. 5경북 코로나19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영천4·경산3·청도2·상주1(종합)
  6. 6종로구서 75세 남성 코로나19 확진…한빛어린이집 휴원(종합)
  7. 7좋은강안병원 응급실 폐쇄…코로나19 의심환자 3명 검사 중
  8. 8검찰 조사 中 10층서 투신한 20대 피의자…4층 정원에 떨어져 목숨 건져
  9. 9코로나19 확진 31명 추가 발생…국내 확진자 82명
  10. 10제주서 31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역학조사
  1. 1손흥민, 국내서 부러진 팔 수술받는다…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
  2. 2수원 이임생 감독, 염기훈 경기력 호평해…"이니에스타보다 염기훈"
  3. 3테니스 권순우 ATP 3연속 8강
  4. 4MLB 최고 갑부 알렉스 로드리게스
  5. 5손흥민 빠진 토트넘, 안방서도 무기력한 패배
  6. 6정마리아·강영서, 전날 아쉬움 씻고 금빛질주
  7. 7조용히 귀국한 손흥민 21일 수술대…3년 전과 같은 부위
  8. 8
  9. 9
  10. 10
지금 법원에선
‘전 남편 살해’고유정 1심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 혐의 무죄
지금 법원에선
이명박, 2심서 징역 17년…재수감
  • 2020하프마라톤대회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