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적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남 통영이 훈련팀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19일 통영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축구·배구·농구·야구·육상·태권도 등 6개 종목 80개 동계전지훈련팀 300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달이면 훈련팀은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내달 열리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2월 12일~27일)을 7년 연속 유치 확정함에 따라 전국의 대학 축구 강호들이 대거 찾을 전망이다. 대학팀이 몰리면 중·고교 축구팀과 실업팀, 축구연맹 관계자, 가족 등도 잇따라 방문한다.
통영공설운동장(천연구장)과 산양스포츠파크·평림구장(인조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통영은 국내 축구팀들이 즐겨 찾는 전지훈련장 최적지다. 여기에 박항서 감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간 지난달 말부터 국내 축구팀들의 전지훈련 문의가 시에 빗발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 남녀선수단도 통영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통영중학교 실내체육관 등에서 훈련에 착수했다. 동계훈련기간 중 열리는 ‘통영시장배 대학배구 스토브리그’ 대회를 위해 대학팀도 연일 맹훈련 중이다.
통영은 겨울철 온난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먹거리, 훈련에 최적인 체육 인프라 구축 등 네 박자를 갖추고 있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훈련팀 물품 지원,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등 각종 지원마저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2019년 동계전지훈련 시즌(2018년 12월~ 2019년 3월)동안 290여개 팀 1만여 명이 찾아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바 있다. 이 기간동안 1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는 올해 역대 최고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동절기 관광 비수기 시즌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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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국내 최적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남 통영을 찾은 축구팀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통영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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