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막말 논란’ 전광훈 목사, 부산서도 문 대통령 원색 비난

4000명 몰린 부울경 기도회서 “문재인 저 ×을 끌어내리겠다”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1-16 22:05:54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진보 성향 종교인 우려 표명
- “신도 이용한 정치집회 멈춰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16일 부산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막말’을 일삼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1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전 목사는 이날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국민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0 부울경지역 목회자 및 평신도 신년 기도회 및 국민대회’에 참석해 “저는 반드시 문재인 저 ×을 끌어내겠다. 대한민국의 어떤 정당도 어떤 지도자도 감히 할 수 없는 말을 한기총 대표회장이 했다”며 “문재인 저 ×을 저 자리에 두고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벡스코 오디토리움 객석 4000석은 참석자들로 발디딜 틈 없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어 전 목사는 “문재인 씨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승만의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간첩의 왕’인 신영복을 한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가 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한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한 영상을 중앙 무대 스크린으로 상영하자 객석에서는 고함과 야유가 터져 나왔다.

전 목사의 정치적인 행보에 부산교회개혁실천연대 등 진보성향 종교인은 이날 성명을 내 “교회를 정치의 장으로 삼고 볼모로 삼아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하며, 선량한 교인을 동원하는 정치집회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폭력시위 주도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 목사를 상대로 한 추가 고발이 계속된다. 적용된 혐의는 사문서위조와 업무방해 등 13개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보강수사를 거쳐 전 목사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목사 측은 그간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다르고 법을 어긴 적도 없다는 입장인 만큼 향후 경찰이 소환을 통보하면 협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3. 3“‘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6. 6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