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 등 기업 사회 환원도
지난해 부산지역의 기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인기부가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인 기부금이 209억 원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2018년 기부금 191억 원보다 18억 원, 2017년 202억8800만 원보다 6억 원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개인 기부활동의 증가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부 경험은 2011년 36.4%를 기록한 뒤 2013년(34.6%) 2015년(29.9%) 2017년(26.7%)를 기록한 뒤, 지난해 25.6%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의 ‘통 큰 기부’가 전체 기부금 금액이 늘어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자)는 31명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결성된 아너소사이어티는 출범 11년 만인 2018년 회원 2000명을 돌파했다. 누적가입자 1000명을 돌파한 시점이 2015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불과 3년 만에 회원이 배 가량 늘어났다.
민선 7기 들어 시로 접수된 기부품목은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은행 등 향토 기업이 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참석했고,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 소재 공기업들도 지난해 29억 원이 넘는 기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직원들도 ‘월급 자투리 후원’을 통해 지난해 5400만 원을 모았다. 이 금액은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하는 아동들의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부산지역 기부금 현황 |
2017년 202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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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91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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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9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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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부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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