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150대 가량 혜택 기대
부산시가 거가대교를 오가는 대형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통행료 인하를 시행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거가대교 대형 차종 통행료를 2만5000원에서 2만 원으로, 특대형은 3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거가대교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2만3000대로, 이 중 약 5%가 대형·특대형 차량이어서 하루 1150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다른 민자도로와의 형평성과 조선업 불황에 따른 화물운송업계의 부담을 덜고자 통행료 인하를 시행한다. 다른 민자도로의 경우 소형 차량 대비 대형·특대형 차량의 요금이 1.7~2.2배지만 거가대교는 2.5~3.0배에 달했다. 이번 요금체계 개선으로 비율이 2.0~2.5배로 낮아진다.
요금 인하로 인한 수입 감소는 시가 보전한다. 시는 한 해 약 5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 5회 부산과 거제를 오간다고 보면 한 해 250만 원가량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과 경남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