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제11호 공립 작은도서관인 선두구동 작은도서관 조성을 마치고 19일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개관한 선두구동 작은도서관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걸어서 10분 이내의 작은도서관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자리잡은 선두구동 작은도서관은 행정복지센터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자, 책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선두구동 작은도서관에는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되어 있고, 어르신들이 읽기 좋은 큰글자책과 돋보기, 장기ㆍ바둑 등도 비치해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선두구동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소통 공간으로 지역 주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마을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작은도서관을 통해 이웃들끼리 얼굴을 마주하고, 정을 쌓고 마음을 나누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올해 ‘금정 북파크’ 등 6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생활밀착형 독서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