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양대 최성해 총장 학위 5개 중 3개가 가짜

임원 승인·표창장 허위학력 표기…교육부, 대학에 해임 징계 요구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9-12-19 19:26:0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이 위조됐다고 주장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총장 임면과 임원 취임 승인 요청 등을 할 때 허위 학력을 사용한 것으로 교육부 조사에서 드러났다.

교육부는 동양대 학교법인에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요구하고, 최 총장과 그의 부친의 임원 승인 취소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 총장의 허위 학력 의혹을 2개월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1일 동양대를 방문해 1994년 이후 임원, 총장 선임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분석했다.

최 총장이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한 대학에 연락해 사실관계를 조회하고 한국연구재단 해외학위 조회 서비스도 열람했다.

그 결과 결과 그간 최 총장 내세운 학위 중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 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는 허위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취득한 학위는 워싱턴 침례대학교 신학과 학사, 같은 학교 종교교육학 석사였다.

최 총장은 교육부에 총장 임면 사실을 보고하고 임원 취임 승인을 요청할 때, 한국교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 임원 취임승인을 요청할 때 단국대 학부 수료, 템플대 MBA과정 수료, 워싱턴침례대 교육학 박사 등을 기재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최 총장이 표창장을 발급할 때도 ‘교육학 박사 최성해’라고 허위 사실을 표기했다. 또 자신의 부친이 동양대 학교법인인 현암학원 이사장으로 선임될 때 이사장 직계존속이 학교장이 되려면 이사 정수 3분의 2 찬성과 관할청 승인을 받도록 한 사립학교법상 특수관계인 총장 임명절차도 무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허위 학력을 제출해 총장으로 임명됐다는 이유로 현암학원에 총장에게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내리도록 시정요구를 하기로 했다. 특수관계인 총장임명절차 위반과 관련해서는 최 총장과 부친의 임원취임승인 취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0. 10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