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연대와 양산여성회(대표 황은희)는 지난 17일 오전 양산시 덕계로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양산을) 사무실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문희상안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두 단체 회원들은 항의표시로 1인 피켓팅 시위를 하고 서 의원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여성연대와 양산여성회 회원들이 지난 17일 양산시 덕계로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양산을) 사무실앞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문희상 국회의장안 저지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촛불민심은 일제가 강제동원한 피해자에게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하고 배상하는 것이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안은 이러한 민심을 농락하는 반국민적 안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서형수 의원이 앞장서서 문 의장안을 저지해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문희상안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의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이 안은 기억·화해·미래재단을 세워 한국 및 일본 기업과 양국 국민으로부터 성금을 모아 보상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