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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학 정시 요강 <하> 부산

표준점수 활용 많고 대부분 국수영탐 균등 반영… 교차지원 자유로워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9-12-16 19:50:4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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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 대학 총 6735명 모집 예정
- 작년비 32%↓… 26일부터 접수

- 일부모집 단위 학생부·면접 시행
- 인문·자연계 함께 지원 가능해
- 부산외대 빼고는 최저기준 없어

- 부산교대는 백분위 지표로 활용
- 한국사·영어 반영 대학별 상이

올해 부산지역 15개 대학이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총 6735명이다. 대학알리미 공시를 보면 이들 대학의 지난해 정시 모집 인원은 9864명이었다. 1년 만에 정시 선발 인원이 31.7%나 감소했다.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 정시 선발 인원이 지난해 1만2883명에서 올해 1만3877명으로 7.7%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지역 대학은 정시보단 수시에서 학생을 충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그러나 정시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버릴 수 없는 기회다. 수시 미충원 정원은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합격문이 커질 수도 있다. 수시에서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서 평소 진학을 희망했던 대학과 학과에 합격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 요강을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

■자유로운 교차지원

정시 모집의 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시작일은 차이가 있지만 부산지역 대학의 마감일은 모두 오는 31일이다. 부산교대만 당일 오후 5시에 접수를 마감하며, 나머지 대학은 모두 오후 6시까지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모집 단위별로 지원 제한을 두는 대학도 있다. 가령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에 응시한 학생은 의예과 등 자연계열 학과 지원이 불가능하게 하는 식이다.

하지만 부산지역에는 이런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이 많아 교차 지원이 자유로운 편이다.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는 인문, 자연계열 가리지 않고 수학 가·나형,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을 반영하기에 어떤 과목을 선택했든 교차 지원할 수 있다. 동아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는 인문, 자연계열 수학 가·나,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해 교차지원이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다.

부산대는 생활환경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내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수학영역은 가·나 응시자 모두 가능하지만, 탐구영역에서는 과학탐구 과목만 반영한다. 전반적으로 자연계열 응시자는 부산대는 물론 거의 모든 대학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 응시자는 고신대 동아대 인제대 의예과, 부산대 자연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서는 3개 군에서 1회씩 지원할 수 있다. 부산지역 대학 대부분은 2개 군 이상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부산교대는 나 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군별 대학 수는 가·나 군 각 12개교, 다 군 9개교다. 다 군이 선발 대학 수, 선발 학생 수 모두 가장 적다.

■전형요소 수능 100%가 대부분

부산지역 대학 대부분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그러나 학과 특성에 따라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 외에 학생부 교과나 면접, 실기 등이 반영한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미리 파악해둬야 한다.

고신대의 경우 나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60%와 학생부 교과 4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 일반전형 유아교육 기독교교육은 수능 90%와 인적성 10%, 글로벌교육학부는 수능 90%와 교리문답 10%로 반영비율이 정해져 있다.

동명대 다군 군사학과는 수능 60%, 면접 20%, 체력 20%로 선발한다. 부경대 가군의 유아교육과 수해양산업교육은 수능 90%, 면접 10%로 선발하며, 부산교대 나군 초등교육과는 수능78.43%, 학생부교과17.65%, 면접3.92%로 학생을 선발한다. 영산대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70%, 학생부교과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이 주 전형요소이므로 수시모집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군 부산외대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는 수능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구(2과목 평균) 영역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사는 꼭 응시해야 한다.

■대부분 표준점수 활용

부산지역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주로 활용하는 지표는 수능 표준점수다. 동의대 한의예와 부산대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부산교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대부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반영 비율도 각 25%로 균등한 경우가 많다. 일부 대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특정 영역에 반영 비율을 높이기도 한다. 고신대(의예),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가 이런 경우다. 고신대 의예과는 수학 가형 반영비율이 40%로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영역이다. 부경대와 부산대는 인문계열에서 국어영역 반영비율이 30%, 자연계열에서는 수학영역 반영비율이 30%로 가장 크다. 한국해양대는 인문계열는 국어 32.5%, 자연계열은 수학이 32.5%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고신대만 1등급을 지원 조건으로 걸었다. 나머지 대학은 등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한국사는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영산대의 경우 등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지만, 나머지 대학은 응시만 하면 된다.

정철욱 기자

◇ 부산지역 대학 군별 배치 현황

대학

가

나

다

경성대

인문 자연

인문 자연 예체

예체

고신대

  -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예체

동명대

인문 예체

인문 자연

인문 자연 예체

동서대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예체

  -

동아대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예체

  -

동의대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부경대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예체

  -

부산가톨릭대

인문 자연

인문 자연

  -

부산교대

  -

  ○

  -

부산대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

부산외대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인문

신라대

인문 자연

인문 자연 예체

인문 자연

한국해양대

인문 자연

  -

인문 자연 예체

영산대

  -

  -

인문 자연 예체

인제대

인문 자연 예체

  -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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