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까지 전시회 열 예정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의 유명축제와 주요 행사에 잇따라 초청받는 등 글로벌 축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에서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에 초청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세계인에게 한국 등불의 아름다움을 알린 것이다.
앞서 진주유등은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해외로 수출돼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의 윈터루드 축제, 미국 LA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겨울 빛축제, 미국 히달고시 보더축제, 중국 시안 성벽축제, 미국 투산시(IFEA, 세계축제협회 총회)에도 진출한 바 있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는 텍사스주에 있는 맥알렌시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퍼레이드 차량과 대형 헬륨 풍선 그리고 다양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축제이다. 중미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북중미 27개 지역 2700만 명이 이 축제를 시청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10개 팀 3500명 이상이 참가해 25만 명의 구름관중을 즐겁게 했다. 지난 7일 맥알렌 풋볼 경기장에서 시작해 맥알렌 시내 약 2.5㎞ 거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퍼레이드 플롯, 대형풍선 그리고 연주 등 퍼포먼스 팀 총 1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34번째로 행진했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태극기와 진주시기 그리고 반가사유상등, 호랑이등, 사물놀이등으로 이루어진 플롯을 선두로 하고 텍사스 주립대학교 리오그란데밸리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 60여 명이 함께 사물놀이, 부채춤 그리고 유등소망등과 함께 들고 참여했다.
맥알렌시는 33종의 한국전통 등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 맥알렌 컨벤션센터, 공공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전시를 할 예정이다.
또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0회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 전국 축제 중 유일하게 초청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시는 이날 지난 10월 진행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모습을 담은 역동적인 영상을 방영하며 참석한 공관 및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