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포원, 작년비 매출 1000억원 급감…단기노동자 줄이고 명퇴지원자 받아

콘텐츠 수출·컨설팅 수익원 마련, 어드벤처·VR 조성 방안도 검토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12-08 20:19: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 연말까지 계획된 경륜 시합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던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자구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내년 경륜산업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포원은 최근 부산시에 경영혁신방안 추진계획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스포원은 경주사업, 공원·체육 사업, 경영 효율성 등 부분의 혁신방안을 내놨다.

먼저 내년 1~2월 총 4회차 경륜 12경주와 7월 공단 창립일 부산시장배 경륜 경주를 전국으로 송출해 수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스포원 경륜 투표소 무인화를 추진하고 장외지점인 부산 광복점 고객 수요도 늘린다. 내년 2월 경륜 콘텐츠를 멕시코에 수출하고 베트남에 경륜 산업 컨설팅을 하는 등 신규 수입원도 창출한다. 내년 1월부터 재개되는 경륜 경주는 올해보다 67경기 증가한 총 730경기를 치른다.

스포원은 경륜 온라인 발매와 경정장 유치도 계속 추진한다. 또 스포원이 관리하는 금정체육공원의 시설 이용료를 원가 분석해 이를 재산정한다. 1만 5000㎡ 규모 야외 수영장도 조성하고 어드벤처·가상현실(VR) 등 체험시설 조성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인력을 재배치해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국가 지원하는 인턴십 사업 등을 활용하고 단시간 근로자를 감축한다. 명예퇴직 조건도 근속연수 20년에서 15년으로 한시적으로 낮춰 명퇴 지원자를 받는다. 중간 관리자를 없애는 조직 개편으로 직책수행비를 절감하는 재정 건전화도 추진한다. 관내 출장 여비는 모두 삭감하고 부서운영비도 줄인다.

스포원이 고강도 자구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경륜의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여전한 데다 정부의 사행산업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과의 경쟁도 여전하다. 스포원 매출은 2017년 3875억 원(경륜 3440억 원), 지난해 3670억 원(322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추산치 2860억 원(2483억 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스포원 관계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며 “예정된 경륜 경기도 모두 치러 수익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